사회
중부지역 오락가락 기습 폭우…잠수교 보행자 통행 제한
입력 2020-08-15 19:21  | 수정 2020-08-15 20:07
【 앵커멘트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하루 기습 폭우가 반복됐습니다.
50mm가 넘는 빗줄기에 일부 도로와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시내의 한 도로입니다.

운전자가 차량 와이퍼로 쉴 새 없이 빗물을 닦아 보지만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하천의 물은 눈에 띄게 불어났고, 시설물이 덩그러니 놓인 한강공원 복구작업도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장마 막바지인 오늘 오전, 서울에 5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하천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위가 다시 올라갔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곳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제한됐습니다."

잠수교 외에도 오전에 영동1교 밑 양재천로 양방향이 통제됐고 반포천, 양재천 등 하천의 출입도 제한됐습니다.

오후에도 다시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비가 잦아들며 도로와 하천의 통제도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한강 수위가 5.5m 아래로 내려가면 잠수교 보행자 통행제한은 해제됩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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