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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희귀병 극복한 영기, 자신을 이끌어준 강진의 ‘땡벌’ 선보여
입력 2020-08-15 1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희귀병인 크론병을 극복한 ‘흥부자 트로트 가수 영기가 강진의 땡벌을 선곡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강진 & 진성 편이 방송됐다. 영기는 선곡 이유에 대해서 10년 전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진의 땡벌을 불렀더니 반응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트로트쪽에 매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희귀병인 크론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술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을 때 경연에 나서야 했다”며, 평생 완치는 없고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말해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영기는 안죽은게 어디냐”라고 담담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각오에 대해서는 영기라는 사람을 통해 희망을 얻었다는 팬분들이 나의 힘”이라고 말했다. 영기의 무대 답게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로 꾸며졌다. 영기는 흥부자답게 스페셜 판정단을 흥으로 사로잡았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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