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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더그아웃에 돌진한 라우레아노, 4경기로 징계 감면
입력 2020-08-15 06:40 
라우레아노의 징계가 감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상대 더그아웃으로 돌진해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외야수 라몬 라우레아노가 징계를 감면받았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라우레아노의 출전 정지 징계가 6경기에서 4경기로 줄었다고 전했다.
라우레아노는 지난 10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도중 상대 더그아웃으로 달려들어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7회말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그는 1루쪽 휴스턴 더그아웃과 말싸움을 벌였다. 알렉스 신트론 타격코치가 먼저 그를 도발하며 걸어나왔고, 라우레아노가 달려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트론 코치에게 '양 팀간의 충돌을 조장하고 상황을 악화시킨' 이유로 20경기 출전 정지, 라우레아노에게 '애스트로스 더그아웃으로 돌진해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이유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었다.
라우레아노는 징계에 항소한 상태였다. 파산은 라우레아노가 이날부터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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