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조사 받던 남성…아파트서 극단적 선택
입력 2020-08-14 19:20  | 수정 2020-08-14 20:15
【 앵커멘트 】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성착취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2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10시 13분쯤이었습니다.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렸다는 신고였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경비원
- "사람 살려 달라 해서 가 봤더니 쓰러져 있고, 맥박 짚어 보니까 (짚이지 않는)…. 놀랐죠, 깜짝 놀랐어요."

이 남성은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조사를 하러 집을 방문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곧바로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투신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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