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휴온스그룹 상장 3社 120억원 자사주 매입
입력 2020-08-14 16:11 

휴온스그룹 상장 3사가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자 120억원 상당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4일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휴온스(대표 엄기안),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각사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예정 규모는 각 40억원, 50억원, 30억원 규모로, 총 120억원이다.
각 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휴온스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주주와의 경영 신뢰를 돈독히 해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1% 성장이다. 휴온스는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 각 20%, 52%씩 성장했다. 또 휴메딕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1%, 9% 성장해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매년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며 "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과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YT-1)' 등 건강기능식품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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