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티케이코스메틱스, 2분기 영업이익 2억원…전분기比 흑자전환
입력 2020-08-14 16:02  | 수정 2020-08-14 16:15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2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번 실적이 1분기 대비 개선됐다"면서 "자회사들 매출 신장 역시 다가오는 하반기의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풀필먼트센터는 지난 2분기부터 우량 고객사 확보에 따른 매출 신장이 발생하며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해 있는 상태이다. 현재 4분기 성수기에 폭증하는 물동량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패킹스테이션 확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직구 사업부문은 코로나 여파로 중남미 지역의 생산공장들이 폐쇄되며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소싱이 가능해진 상태다. 한편으론 직구 플레이어들을 위한 이커머스플랫폼을 준비함과 동시에 최근 이베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대형 유통사와 이베이코리아 중간의 미들웨어 플랫폼도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브랜드랩은 SERUMKIND의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현지 최대 구독자베이스 화장품 샘플링 업체인 입시, 팹핏펀, 박시참 등을 통해 초도물량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반응에 따른 하반기 리오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 신설한 신성장사업부문을 통해 미래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각 자회사들의 기능들을 끌어모아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매출 신장을 위해 신규 아이템 확장에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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