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에어, 2분기 영업익 596억원…적자 확대
입력 2020-08-14 16:02  | 수정 2020-08-14 16:33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지난 2분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9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266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억원으로 8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가 346억원 더 늘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량이 급감하면서 사업 실적 역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유급 순환휴직을 실시하고 임원진 급여 일부를 반납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선을 확대하고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영 중이다.

또한, 중대형 항공기인 B-777을 활용한 화물 사업 등 수익 보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부정적 경영 환경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면서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한 신중한 재무 정책을 유지하고, 임직원 역량을 집중해 외부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