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남기 "강남 4구 주택가격 상승세 멈춰…부동산대책 효과"
입력 2020-08-14 15:50  | 수정 2020-08-21 16:0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 "심리적인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인근에서 외신기자들을 만나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책 효과는 첫째 심리·인지적인 부분이 있고 두번째는 실제 세금을 부과했을 때가 있는데 (이번 대책의 경우) 첫 번째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더 늘어난 세금을) 충분히 감내 가능하면 버티겠지만 세금 중과에 대한 효과가 뻔히 보이기 때문에 결국 매물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강남 4구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췄고 앞으로 정책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부동산 대책 중 실패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되돌아볼 때 임대사업자에 대한 정책은 2~3년 만에 바뀌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