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퓨쳐켐, 2분기 영업손실 10억원…적자 축소
입력 2020-08-14 14:52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억원으로 68.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0.5% 늘었고 영업손실은 11.5% 감소했다.
퓨쳐켐은 주력 제품인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와 알츠하이머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 매출이 2019년 상반기 대비 총 40.7%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 역시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FDG)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돼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 관계자는 "PSMA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의 국내 및 해외 임상에 따른 연구개발비 인식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력 파이프라인 해외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수취와 고신대병원, 이대서울병원 GMP 시설의 제품 생산 본격화로 하반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퓨쳐켐은 FC303의 임상 3상 IND(임상계획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전립선암 치료 신약 FC705는 임상 1상 IND를 통과해 첫 환자 투여를 위한 IRB(임상윤리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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