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라파스, 2분기 영업손실 21억원…적자전환
입력 2020-08-14 14:00 

라파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억원으로 31.1% 감소했고 순손실 2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9% 늘어난 2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봉쇄 및 무역 침체 등으로 인해 해외(미국, 유럽, 일본) 매출은 13억원으로 7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미국 USITC 기술특허침해 소송비와 신규 광고선전비, 대손상각비 등으로 인해 손실폭을 확대했다. 소송 위험성 제거 및 하반기 대대적인 마케팅을 위한 장기적 투자 목적 등 일회성 비용 12억원을 제외한다면 적자폭은 크지 않다는 것이 라파스 측의 설명이다.
라파스는 2033년까지 특허로 보호된 마이크로니들 DEN(Droplet Extension)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 전달' 체계를 독점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테크놀로지 회사다. 피부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의 대량생산을 통해 의료기기 ,백신 및 의약품 뿐만 아니라 더마코스메틱 뷰티사업까지 그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독창적인 DEN 기술이 적용된 더마코스메틱 사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대량생산 경험과 노하우가 개발 중인 백신 및 의약품 사업의 시장성 및 대량 생산에도 기술적 기본을 형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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