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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전년比 4662.8%↑
입력 2020-08-14 13:50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가 2분기 출시한 신작 흥행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룽투코리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62.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101.0% 늘었다.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액션 MMORPG '용의기원'이 국내 3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용의기원'은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2분기에 월평균 매출 약 25억원을 기록했다.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자수 50만명을 모집했던 신작 '카이로스'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2분기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카이로스'는 지난 4일 원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오른 바 있고 현재도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들의 매출 호조 지속과 광고비 집행 감소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사전예약 중인 신작 '탄성'이 3분기에 정식 출시되면 하반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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