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 신청…조주빈 범행에 적극 가담·유포
입력 2020-08-14 13:10 

텔래그램 성착취 대화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박사방 유료회원 중 적극 범행 가담자 A씨(30세), B씨(26세) 2명에게 강제추행 및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씨(25·구속기소), 남경읍 씨(29·구속기소)와 공모해 피해 여성을 만나 유사강간하고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텔레그램 내 교복, 지인, 능욕 등 3개의 대화방을 운영하며 박사방 아동성착취물 270개를 포함해 총 1406개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100여명을 입건해 그 중 60여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40여명은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