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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신세휘-우현주, 비혼 분위기 속 극과 극 케미
입력 2020-08-14 12:16 
그놈이 그놈이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영상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신세휘와 우현주가 극과 극의 케미로 빛나는 존재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지난 7월 6일 첫 방송 이래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6주째 주간 웨이브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비혼과 삼생이라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특별 출연으로 깜짝 등장한 신세휘, 우현주의 활약이 인기의 불씨를 더욱 당기고 있는 것.

신세휘는 극 중 19금 웹툰을 연재하는 웹툰 작가 ‘유교걸로 등장해 남다른 임팩트를 자랑했다. 예상과는 다른 유교걸 작가에 당황한 선우 웹툰 PD 백주희(조미옥 역)를 앞에 두고 수위를 조금 낮춰봤다며 화끈한 일러스트를 소개하고, 야한 신작의 줄거리를 마치 동화를 읊듯 제스처를 곁들여 이야기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딸이 저질스러운 글을 쓰고 있는 줄 몰랐다는 엄마 우현주의 말에 저질이 아니라 19금이야 엄마”라고 반박하면서도 안 꺼질래”라는 조용한 한 마디에 금세 주눅이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상승시켰다.

반면 우현주는 딸 신세휘의 웹툰 작업 활동을 알게 된 보수적인 엄마를 연기하며 리얼함을 더했다. 백주희로부터 딸의 비밀을 들어버린 후 선우 웹툰을 찾아 나는 내 딸이 그런 저질스러운 글을 쓰고 있는 줄도 몰랐고, 알았으면 손모가지를 부러뜨려서라도 못쓰게 했을 거예요”라고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가 하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어깨가 드러난 신세휘의 옷을 휙 올려버리는 등 리얼한 엄마의 모습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자신의 연재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댓글이 담긴 책을 보고 감동받은 신세휘를 향해 수준이 똑같겠지 뭐...”라며 응수한 우현주는 대표 윤현민(황지우 역)이 딸의 팬이라고 말하며 인기를 입증하자 놀라며 계약 해지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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