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단기 급등 피로감에 1%대 하락세…장중 2400 밑으로
입력 2020-08-14 10:09 

코스피가 단기 급등 피로감에 1%대 하락세를 맞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32포인트(1.53%) 내린 2400.2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4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9.6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폭을 확대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장 마감을 앞두고 변동성을 키우기는 했으나 상승 마감했다"면서 "특히 변동성 확대는 폼페이오의 중국 옙에 대한 거래 정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자 미중 마찰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그동안 펀더맨털과 증시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유동성에 기반해 상승이 컸다는 점을 감안 시 자그마한 이슈와 수급적인 요인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시각 현재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8억원, 3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381억원 순매수 중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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