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 중부지방 돌풍 동반 집중호우…남부지방, 폭염 예보
입력 2020-08-14 09:07  | 수정 2020-08-21 10:04

금요일인 오늘(14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강원 영동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남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전라 내륙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이번 비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6도, 수원 26.6도, 춘천 27.3도, 강릉 31.4도, 청주 27.1도, 대전 26.1도, 전주 26.7도, 광주 26.7도, 제주 30.3도, 대구 26.1도, 부산 26.5도, 울산 27.8도, 창원 27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26∼3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으며 경북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