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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 켈리 “(유)강남이 리드 덕분이다” [오늘의 MVP]
입력 2020-08-13 23:59 
LG 케이시 켈리가 13일 잠실 KIA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외국인 에이스로 완전히 복귀했다. LG트윈스 케이시 켈리(31)가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켈리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달성하며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3경기 연속 퀄리트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7월31일 잠실 한화전서부터 등판할 때마다 7이닝 이상 소화해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4-2로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6승(6패)도 거뒀다. 켈리의 호투가 승리에 발판을 놓은 셈. 더구나 순위 싸움 경쟁 중인 KIA타선을 꽁꽁 묶었다.
비록 3-2로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정우영-고우석 필승조가 켈리의 승리를 지켰다. 8회말에는 대타 이형종의 쐐기포가 터졌다.
경기 후 켈리는 오늘 팀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위닝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 항상 그렇듯 (유)강남이의 리드 좋았고, 오늘 또한 강남이 덕분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는 우리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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