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검 QS·김하성 19호’ 키움, 한화 누르고 50승 선점 [MK현장]
입력 2020-08-13 21:27  | 수정 2020-08-14 00:13
키움이 제이크 브리검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0승을 선점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의 퀄리티스타트와 김하성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시즌 50승을 선점했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창단 후 처음으로 50승 선점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석에서 김하성이 19호 홈런, 김혜성은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후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3루로 진루한 이용규는 노수광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키움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가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서건창은 재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키움은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이지영이 2사 2루에서 좌측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공을 잡은 한화 좌익수 노수광은 홈으로 송구했으나 공은 홈과 거리가 멀었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7회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3-4로 만들며 점수 차를 1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키움은 8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해성이 2사 1,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리면서 2루 주자 허정협과 1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6-3이 됐다.
키움은 9회 안우진에 마운드에 올랐다. 안우진은 뜬공 2개와 탈삼진 1개로 1이닝을 막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