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지방 또 물폭탄 예보...최대 300mm 내릴듯
입력 2020-08-13 17:32 

금요일인 14일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이틀간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15일 오후까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30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릴 예정이다. 14일 오전 인천, 강원, 경기 곳곳과 저녁~밤 서울과 충청도 곳곳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4일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부터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도, 충청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확장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다시 활성화된 정체전선이 수도권 부근으로 내려와 동서로 긴 띠 형태로 비가 강하게 오겠고 지역간 편차가 클 것"이라며 "비구름대가 북쪽에서 내려오면서 응축돼 비가 내리고 내륙에서 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할수 있는 경향이 커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14~15일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이고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에 20~80mm이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오후 전라내륙 일부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14일 아침최저기온은 23~27도, 낮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됐다.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매우 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예정이다. 13일 서울, 경기도,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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