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근식, 노웅래 '김정숙 예찬'에 "최고위원 선거가 급하긴 급한 모양"
입력 2020-08-13 17:31  | 수정 2020-11-11 18:04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비공식 수해 봉사활동을 부각하며 "클래스가 다르다"고 예찬했습니다.

8·29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직에 도전하는 노웅래 의원은 "지난 2017년 8월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가 왔을 당시 하이힐에 선글라스를 패션으로 방문한 멜라니아 영부인이 떠오른다"며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 어떤 퍼스트레이디보다 자랑스럽다"고 밝혔고 최민희 전 의원은 "여사님은 힘이 세다"라며 극찬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해 패션 비교하면서 멜라니아 깎아내리고 김정숙 여사 치켜세운 노웅래 의원님. 최고위원 선거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평소 친문과 달리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인데, 저렇게까지 친문 극성당원들 환심을 사야 하는 거 보니 안타깝다"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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