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노모 살해한 40대 아들 "홧김에 그랬다"
입력 2020-08-13 16:40 
70대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40대 남성 장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3일) 저녁 늦게 결정됩니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씨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후 2시쯤 포승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 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홧김에 그랬다"며 "죄송하고 후회돼서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돈 때문이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지난 11일 새벽 장 씨는 어머니가 거주하는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에 자수한 바 있습니다.

[ 홍지호 기자 / jihohong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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