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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우주인 조안` 이윤정 감독 "자유로운 제작환경, 영화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입력 2020-08-13 15: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우주인 조안' 이윤정 감독이 완전한 자유 속에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간호중' 민규동, '만신' 노덕, '증강콩깍지' 오기환, '우주인 조안' 이윤정, '하얀 까마귀' 장철수, '블링크'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SF8'은 영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완성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윤정 감독은 "완전한 자유를 준 것이 생경했다.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에도 아무 말이 없었고 촬영장도 편집실도 한번도 안오는 제작사, 투자사(그동안) 없었다. 영화를 꿈꿨을 때 두려워하는 대상(제작사, 투자사) 외에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40~50분 분량을 제안 받았는데 이전에 해보지 않은 작업이라 어떻게 작업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SF라는 한번도 안가본 길을 다른 감독들과 같이 간다는 생각에 부담감, 책임감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SF8'은 오는 14일 M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SF8'은 '간호중', '만신', '우주인 조안', '블링크',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하얀까마귀', '증강콩깍지', '인간증명' 순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9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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