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산업, 취약계층 아동 직업교육 지원
입력 2020-08-13 14:48 
12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 기금 전달식` 에서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홍현민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소이프 고대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태광산업]

태광산업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태광산업 큰빛나눔 마스크 크라우드 펀딩' 기금 전달식을 열고 제작비와 수익금 전액인 3600여만원을 사회적 기업 소이프에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이프는 디자인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해,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소이프는 기부금 전액을 보호종료 아동의 디자인 직업교육 및 사회훈련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7월 13일 소이프와 함께 그룹홈(소규모 아동보호 시설)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 기능성 마스크 '에이스 쿨 마스크'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마스크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소이프와 보호종료 아동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오픈 99시간 만에 준비한 마스크 수량 3000장이 모두 완판되면서 펀딩은 4일만에 마감되었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아이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며 "태광산업은 소이프와 같은 사회적기업 후원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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