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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웨딩화보 공개→임신 소감 “존재만으로 고마운 생명” (전문)
입력 2020-08-13 14:46 
권미진 웨딩화보 임신 소감 사진=권미진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권미진이 웨딩화보를 공개한 뒤 임신 소감을 전했다.

권미진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라는 글과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와 깔끔한 턱시도 자태를 자랑하는 권미진의 훈남 예비 신랑의 모습이 담겨 있다.

행복함이 가득 담긴 사진을 공개한 권미진은 지금껏 누군가에게 ‘사랑해라고 말할 때 ‘너도 나를 사랑해줬음 좋겠다의 의미를 담아서 고백했다면 지금 제 뱃속에 귀한 생명에게 말하는 사랑해는 ‘존재만으로 고마워의 의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흘렸다고 하기보다 펑하고 터트리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뱃속에 있을 때는 엄마인 저와 아이가 한 몸이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둘이 되어 안길 테고 걸음마가 시작될 때쯤이면 손을 잡고 다닐 거다”라며 좀 더 크면 쫓아다니기 바쁠 거다. 그리고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이하 권미진 인스타그램 전문

D-16, 아침에 기사가 올라오면서 감사하게도 축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누군가에게 사랑해”라고 말할 때 ‘너도 나를 사랑해줬음 좋겠다의 의미를 담아서 고백했다면 지금 제 뱃속에 귀한 생명에게 말하는 사랑해는 <존재만으로 고마워>의 의미인 것 같아요.

저희 엄마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어요.

흘렸다고 하기보다 펑하고 터트리셨지요.

나중에 물어보니 정말 축복인데 내 딸 미진이가 고생할 생각에 눈물이 나왔다고 해요.

뱃속에 있을 때는 엄마인 저와 아이가 한 몸이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둘이 되어 안길 테고 걸음마가 시작될 때쯤이면 손을 잡고 다니겠지요.

좀 더 크면 쫓아다니기 바쁠테구요.

저는 내년 2월 출산예정입니다^.^

제 숙명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 다시.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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