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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과 설전’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전문]
입력 2020-08-13 13:34  | 수정 2020-08-13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부선이 막장극에 가까운 SNS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부선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XXX(등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게 할 소린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며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며 ‘멍청하고 가엽다고 한다”라며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는 것에 대해 한탄했다.
또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다 영화 속 인물(때문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이다”라고 강조하며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는가. 성직자 처럼 살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은 안한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한다.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다. 변호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말을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전 남편이 어떤 여배우와 섬씽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며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하게 전혀 모른다. 그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 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 왔던 것이 거의 일 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이 요구한대로 녹음 유출에 대해 공개 사과한다고 밝히며 전 남편이 보냈다는 소위 그 음란사진 공개하시라.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며 김부선을 공개 저격했다.
▶다음은 김부선 글 전문이다.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X 헤픈X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XXX 니들 이게 할 소린가?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 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때가 삼 사십 댄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속 인물이예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않겠어요. 남자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겅 그릴지도 몰라요. 웃픕니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 처럼 살았단 말입니다. 자살 안합니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해요. 사는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 변호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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