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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협회,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 개최
입력 2020-08-13 10:16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 모습 [사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의실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동산산업이 점차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감담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개발 환경변화에 민·관·학이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과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 과장을 비롯해 김현수 단국대 교수, 이현석 건국대 교수, 조인창 명지대 명예교수,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미래의 부동산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야기된 언택트 문화 및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변화해갈 것"이라며 "현재 부동산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민·관·학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현석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업계에서 이러한 좋은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관·학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부동산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나아가 해외진출 등을 통한 국가경제와 산업전반에 부동산산업이 기여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현재 부동산산업 육성을 위해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한 오성익 국토부 부동산개발정책과 과장은 "부동산산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디벨로퍼업계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부동산산업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줘야한다"고 제언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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