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용기 브랜드 `리버트` 론칭
입력 2020-08-13 09:34 
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리버트'. [사진 제공=BGF]

BGF에코바이오는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리버트(Revert)'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버트는 일반적인 식품 용기와 달리 발포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로 만들어 매립 시 짧은 시간 내 분해된다. 또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기존 플라스틱대비 75% 가량 적다.
CU는 이날부터 김밥 2종과 샌드위치 2종에 리버트 PLA 용기를 적용해 판매한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PLA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하며 친환경 바이오 산업에 진출했다. PLA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BGF에코바이오는 다음달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1만5623㎡ 규모의 첨단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진우 BGF에코바이오 사장은 "효율성과 경제성, 기능성이 모두 뛰어난 발포 PLA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버트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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