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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스템임플란트,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목표가↑
입력 2020-08-13 08:02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12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무려 222% 웃돌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그동안 끊임없이 발생해왔던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최근 회사는 철저한 비용통제와 보수적 회계처리로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호실적은 그 노력의 결실이며 일회성 비용이 없다면 회사가 어떤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부진했던 서구권 매출이 코로나19 확진자수 둔화로 점진적으로 올라오고 영업이익도 수익성 관리도 지속돼 전년 대비 큰 폭의 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진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여줬다"면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이제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상황이어서 호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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