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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프리뷰] `십시일반` 오늘(13일) 종영…김혜준, 진범 김정영 죄 밝힐까?
입력 2020-08-13 0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십시일반'이 오늘(13일)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종영하는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지난 12일 방송분에서는 화가 유인호(남문철 분)을 죽인 범인이 드러났다. 이날 문정욱(이윤희 분)은 유인호가 대작작가를 통해 작품을 내왔으며 작품들을 그린 장본인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밝히려 했다. 그러나 문정욱은 15년 전 유해준의 아버지 유인국을 죽인 범인. 이에 유해준은 "15년 동안 노예로 사는 것도 당신이 선택한 것"이라며 살인에 대한 폭로를 했다. 유인호의 재산을 노린 전 아내 지설영(김정영 분)은 문정욱에 침묵할 것을 종용했다.
지설영은 유빛나(김해준 분)를 유인호 사망의 배후로 몰기 위해 노력했다. 바로 유인호가 사망한 날 새벽 유빛나가 유인호의 작업실을 찾은 것을 사진을 통해 공개한 것. 박여사는 사진 찍힌 각도를 유추해 지설영의 극본을 의심했다. 특히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 중이던 김지혜(오나라 분)는 지설영에 "살인 계획서 아니냐"며 지설영에 화를 냈다.

지설영은 문정욱에 다시 돌아와 사진을 해결해달라고 말했고 한 배를 타기로 한 문정욱은 집으로 돌아왔다. 유해준은 두 사람의 통화를 듣고 기다리다가 문정욱에 "큰 엄마가 당신 챙길 것 같냐"며 자극했고 이용을 당한 것이라고 오해한 문정욱은 지설영에 "모아온 증거가 있다"며 압박했다.
문정욱은 지설영의 무시에 화가 나 일을 망치기 시작했다. 문정욱이 유해준 아빠를 죽인 것, 작가를 죽인 것 모두 맞냐고 추궁하는 김지혜에 "내가 죽였다"고 고백한 것. 또 "왜 나를 죽이려 했냐"면서 "아빠보다 더 믿고 따랐다. 이유라도 말해달라"고 말하는 유빛나에게는 증거가 담긴 수첩을 건네주며 "이걸보면 알거다. 모든 건 다 그 안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유빛나가 지설영, 문정욱이 유인호를 살해한 과정을 모두 알게 된 가운데 문정욱은 집에서 나와 운전을 하던 중 호흡 곤란과 발진 등 알러지 반응으로 보이는 증상을 나타내 결국 사망했다.
남문철의 살인을 공모한 진범이 공개된 가운데 '십시일반'이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정영이 김혜준을 범인으로 몰고 있는 가운데 김혜준이 증거들로 상황을 반전시켜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문정욱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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