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회 5득점’ LG, KIA 누르고 3연패 탈출 [MK현장]
입력 2020-08-12 21:29 
LG가 2회에 대거 5점을 뽑으며 KIA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2회에 대거 5점을 뽑으며 KIA타이거즈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3승 1무 36패 승률 0.557로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LG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현수는 브룩스를 상대로 2루타를 만들며 득점권 진루에 성공했다. 비록 이형종이 삼진을 당했으나 로베르토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김민성이 땅볼성 타구를 때리며 기회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KIA 유격수 박찬호가 공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다리를 맞고 3루 파울 라인 쪽으로 흘러갔다. 이 타구에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라모스는 3루까지 갔다.
뜻하지 않은 기회를 잡은 LG는 유강남이 우측 1타점 적시타를 때렸으며 정주현 역시 같은 코스에서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우측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5득점째에 성공했다.
이후 7회 LG는 2사 이후에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정주현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1, 2루로 만든 뒤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뽑았다. 이후 채은성이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7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8회에도 점수를 올렸다. 김민성이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8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 LG는 이정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