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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2패' 박현경 vs 임희정…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승자는?
입력 2020-08-12 19:31  | 수정 2020-08-12 21:04
【 앵커멘트 】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KLPGA에서 박현경, 임희정 스무 살 동갑내기의 기싸움이 뜨거운데요.
전반기 박현경 선수가 2승으로 앞섰지만 팬들은 모레 개막하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 임희정 선수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희정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3승을 올리며 신인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동기인 박현경은 그중 2번을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했지만 들러리에 그쳤습니다.

올해는 반대입니다.

절치부심한 박현경이 시즌 개막전에서 임희정을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선 연장 맞대결에서 또 박현경이 웃었습니다.

현재까지 2승2패 무승부.

14일 개막하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열이 갈립니다.

팬들의 선택은 꾸준히 성적을 낸 임희정이었습니다.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중간 집계에서 임희정의 우승을 예상한 참가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한화큐셀
- "상반기에 현경이가 잘 됐으니까 하반기엔 제 차례가 아닐까 생각해요. 팬 분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이번 대회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LPGA 스타인 김효주와 이정은6가 뒤를 쫓고 박현경은 5위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박현경 / 한국토지신탁
- "열심히 휴식기에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시대 최고의 팬 이벤트로 주목받는 '우승자 맞히기'.

적중하면 추첨을 통해 자동차 등 경품도 받을 수 있어 갈수록 참가자가 느는 가운데, 팬 예상이 얼마나 맞아떨어질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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