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의암댐 사고 관련 춘천시청 등 11곳 압수수색…실종자 수색 계속
입력 2020-08-12 19:31  | 수정 2020-08-12 19:45
【 앵커멘트 】
의암댐 보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이 춘천시청 등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압수수색 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사무실을 나섭니다.

의암댐 보트 사고 수사전담팀이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경찰은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관리 업체 등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벌였습니다."

앞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물품을 종합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대우 / 춘천경찰서 형사과장
- "지금 사건 전반에 대한 것을 입증하려고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압수수색 물건이라든지 제출된 물건 다 분석해서 결과를 도출할 겁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오늘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전 일찍 수색에 들어간 구조당국은 경찰과 소방, 군 병력 2,200여 명을 투입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정밀수색을 벌였습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2명입니다.

당국은 내일 아침 6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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