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27억원…전년비 86%↓
입력 2020-08-12 16:45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5억원으로 18% 줄었다.
식자재유통부문 매출은 49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8% 감소했다. 단체급식부문 매출은 9.1% 줄어든 1090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점포당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자재 발주량도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단체급식의 경우 신규 수주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개학연기 등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 121%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뤄내는 한편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박물관과 휴게소 등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부문을 강화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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