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4㎞ 루지 코스 활강…강원 횡성 루지체험장 개장
입력 2020-08-12 15:56 
12일 개장한 강원 횡성 루지체험장. 길이는 2.4㎞로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수준이다. [사진 제공 = 횡성군]

강원 횡성의 폐쇄된 국도가 '루지체험장'으로 탈바꿈했다.
횡성군은 옛 국도 42호선 우천면 오원리∼전재 구간 폐도로에 조성된 루지체험장을 12일 개장했다. 루제체험장 길이는 2.4㎞로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수준이라고 횡성군은 설명했다.
이 도로는 2012년 전재터널 개통 이후 폐쇄됐다. 이에 횡성군은 47억여원을 들여 루지체험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루지 카트는 280대가 확보됐다.
12일 개장한 강원 횡성 루지체험장. 길이는 2.4㎞로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수준이다. [사진 제공 = 횡성군]
이미 전국에 루지체험장 10여곳이 운영 중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횡성 루지체험장 역시 영동고속도로 횡성 IC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 횡성한우 식당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횡성 루지체험장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성수기인 7~8월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주말 및 성수기는 1회 1만5000원, 2회 2만4000원이다. 비수기는 주중 1회 1만2000원, 2회 2만1000원으로 횡성군민과 군인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횡성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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