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에 `빵` 터진 랩지노믹스…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만%↑
입력 2020-08-12 15: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드 대표주인 랩지노믹스가 그야말로 실적 '잭팟'을 터트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 9383.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2억원,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각각 479%, 4871% 급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61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달성해 각각 298.65%, 1만 1773.64% 껑충뛰었다. 사실상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2분기에 온기 반영되면서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셈이다.
회사는 "3분기에도 기존 식품의약국(FDA) 승인제품과 '35분 Exofast RT PCR' 키트의 수출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조만간 FDA의 추가 승인도 획득할 것"이라며 "약 20여개 국가에 인허가를 추진 중에 있어 하반기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Real Time기반의 35분 신속진단키트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지멘스 한국법인과 체결한 바 있으며, 정식 제조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실험에 돌입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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