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 사명 '모셔널' 확정
입력 2020-08-12 15:21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이 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모셔널'은 '운동'과 '감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모션(Motion)'과 '이모셔널(Emotional)'을 결합한 것입니다.

'모션'은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의미하고, '이모셔널'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모셔널은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할 예정이고, 2022년에는 로보택시와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모셔널 최고경영자인 칼 이아그넴마 사장은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독보적 힘을 갖췄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생활에 접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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