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깡 열풍'에 농심 새우깡 등 '깡 과자' 4종 월매출 100억 원 돌파
입력 2020-08-12 15:18  | 수정 2020-08-19 16:04

가수 비가 부른 노래 '깡'이 뒤늦게 전국을 들썩이자 이 글자가 들어간 '새우깡' 등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류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해 '양파깡'·'감자깡'·'고구마깡' 등 4개 제품의 지난달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겼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액 71억원보다 무려 40%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들 제품이 '새우깡' 1971년, '감자깡' 1972년, '양파깡' 1973년 등 1970년대 초반에 출시돼 50년 가까이 된 장수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갑작스러운 매출 증가는 무척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내년 출시 50년을 맞는 '새우깡'은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심의 효자 상품입니다.

농심은 비의 '깡' 노래가 발매 수년 뒤 뒤늦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그를 모델로 세운 유튜브 광고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광고는 40여일 만에 조회 수 270만 건을 넘기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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