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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측 "SNS 계정 삭제 본인 판단, 당분간 치료 전념"
입력 2020-08-12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소속사 측이 권민아가 사과글을 게재 후 계정을 삭제한 것에 대해 본인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권민아가 SNS 계정 삭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회사가 조치를 취한 건 아니다”며 권민아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활동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고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SNS를 통해 한성호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리며, 열심히 치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SNS에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권민아는 해당 글을 올린 다음 날인 12일 SNS 계정을 삭제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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