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류호정, 심상정 '인증샷' 논란에 대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속상"
입력 2020-08-12 15:12  | 수정 2020-08-12 15:17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7일 수해 봉사 `인증샷`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정의당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둘러싼 '인증샷용' 수해 봉사 사진 논란에 대해 오늘(12일) "정말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사진으로 논란이 돼 속상하다"고 밝혔습니다.

류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수해 복구 현장에 봉사를 갔는데 그게 화제가 된 게 아니라 가서 사진 찍고 온 것 아니냐는 논란이 더 컸다"는 지적에 "저는 현장을 직접 보고 또 이야기도 들으면서 그날 하루만큼은 확실하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논란이 돼서 속상한 부분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류 의원은 "열심히 일하셨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직접 가보니 재난지원금 등이 현실적이지 않은 게 가장 큰 점인 것 같다"며 "집이 무너진 분들, 이런 분들도 있으니 조속히 일상이 복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7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 현장에서 깨끗한 옷차림을 한 사진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인증샷용' 수해 봉사 사진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정의당은 "복구 활동 초기에 잠깐 찍은 것"이라며 "실제 복구지원 활동에 참여한 당직자들은 경황이 없어 심 대표의 이후 복구 지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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