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깡 열풍에 새우깡 月 100억원어치 팔렸다
입력 2020-08-12 14:54 
농심 깡 스낵 4종. [사진 제공 = 농심]

'깡' 열풍에 새우깡도 깜짝 특수를 누렸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제품 합산 매출은 1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금액 71억원보다 40% 이상 성장한 수치다.
농심은 지난 5월 유튜브에서 시작된 '밈(meme)' 문화로 깡 열풍이 불자 가수 비를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영상을 게재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에 나섰다. 그 결과 새우깡 광고는 유튜브에서 40여일 만에 조회수 270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내년 출시 50주년을 앞둔 농심 깡 스낵 시리즈는 1971년 새우깡 출시를 시작으로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간 매출은 연간 700억원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뿐 아니라 나머지 깡 스낵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며 "조만간 새우깡 챌린지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깡 스낵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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