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하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1인당 최대 37만 원
입력 2020-08-12 14:46  | 수정 2020-08-19 15:04

인하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제 낸 수업료 중 일부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오늘(12일) 올해 1학기 수업료의 7.14%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올해 1학기 학부 전체 재학생 1만7천507명 가운데 중도휴학생·제적생·자퇴생 등을 뺀 1만4천682명입니다. 1학기 전액 장학생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장학금 총액은 38억5천만 원이며 학생들의 전공 계열에 따라 1인당 최대 37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장학금은 14일까지 본인 명의의 정상 계좌가 확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9∼10월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교 예산 절감 노력과 교직원·총동창회 기금 등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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