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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인테리어 신사업 본격화…"41兆 시장 공략"
입력 2020-08-12 14:46 

상지카일룸이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함께 인테리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2012년 상지리츠빌 카일룸을 선보이며 차별화 영역을 구축해온 고급빌라 전문건설사다. 최근 노후주택 증가 추세와 집에 대한 대중인식 변화 및 정비 사업구조 변화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으로 인테리어 시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00년 9조 1000억 원에서 연평균 7.9% 성장해 올해 41조 원까지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지카일룸 측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진입을 위해 전문 인테리어 회사인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설립된 카이로스디자인그룹(이하 카이로스)은 GS건설의 모델하우스와 준공 사인물 등을 담당하며 대기업과 협업을 지속해왔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주사업으로 운영하는 '배러하우스'와 사인물을 전문으로 '하는 배러사인'을 론칭해 B2C 부문을 강화 중이다. 올해 예상 총매출액은 100억 원 규모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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