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택배 없는 날에도 `CU끼리`는 정상 운영합니다"
입력 2020-08-12 14:28 
CU 택배 운영 일정. [사진 제공 = BGF]

CU는 '택배 없는 날'에도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통운과 한진, 롯데, 로젠 등 택배사는 그동안 과중한 물량으로 피로가 쌓인 택배기사들을 위해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우정사업본부 소포위탁배달원들도 동참한다. 이에 따라 이달 14~16일까지 국내 택배 업무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일반 택배와 달리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한 점포 간 택배 교환 방식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도 택배 수거가 가능하며 배송 소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 걸린다. 5㎏ 미만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운임은 1㎏ 이하 기준 1600원으로 국내 최저가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CU끼리 이용건수는 지난 3월 론칭 이후 5배 이상 증가했다. CU의 올해 2분기 전체 택배 이용건수 역시 전년 대비 25.8% 늘었다. 같은 기간 CU의 독자 택배 서비스인 CU포스트 신규 회원 수도 14.5% 증가했다.

이 외에도 CU 일반 택배의 경우, 택배사 휴일 기간 동안 수거 및 배송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점포 접수는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직접 방문 수거하는 CU 홈택배도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우석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CU끼리 택배 서비스가 휴식에 들어가는 일반 택배의 빈자리를 채워 택배 노동자들의 마음 편한 휴식과 고객들의 편의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택배, 홈택배, CU끼리 택배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스마트한 택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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