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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려욱·후이·유회승·홍주찬, 피아노 연주+감동 라이브...`광염소나타` 기대↑(종합)
입력 2020-08-12 14:11  | 수정 2020-08-12 14: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최파타'에 출연한 려욱, 후이, 유회승, 홍주찬이 장마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무대에 서는 려욱, 후이, 유회승, 홍주찬이 '뮤지컬 쇼케이스'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염소나타'는 데뷔곡을 뛰어넘는 곡을 써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작곡가 J, 천재적 능력을 지닌 음악적 뮤즈이자 친구 S, J를 이용하려고 하는 클래식 교수 K의 내면 갈등을 그린 스릴러 작. 려욱과 후이는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가는 작곡가 J역을, 유회승, 홍주찬은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역을 맡았다.
이날 최화정은 뮤지컬 티켓 오픈 10분만에 예매율 1위가 됐다고 하더라”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려욱은 개막을 앞두고 엄청 긴장했는데 이렇게 좋은 반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후이는 "감사하는 것보다도 긴장되는 게 더 크다.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염소나타'가 생애 첫 뮤지컬이라는 후이는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뮤지컬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어떻게든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려욱은 "첫 연습 때 후이를 처음 봤을 때는 후이가 우리랑 친해지기 싫어하는 줄 알았다. 연습실에서 이어폰을 꽂고 너무 몰입해 있어서 말을 못 걸겠더라"라고 첫 인상을 전했다.
후이는 "사실 첫 뮤지컬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하나 하나 외우는 것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른 것에는 신경을 못 쓴 것 같다. 밥도 잘 못 먹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회승, 후이는 맏형 려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회승은 "려욱 형이 후배 한 명, 한 명 끝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코멘트를 해주신다. 정말 사소한 것도 챙겨주셔서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후이 역시 "어제 스케줄 때문에 연습을 못 갔는데 연습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내주셨다. 정말 감동 받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끄러워하던 려욱은 "감동이 아니라 알아 들어야지. 감동은 나중에 하고 결과물로 보여줘라"라며 장난 섞인 타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려욱은 "저도 뮤지컬을 처음 시작할 때 형들이 정말 잘 챙겨줘서 적응을 했기 때문에 제가 동생들을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네 사람 중 막내인 주찬은 막내로서 예쁨 받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주찬은 "지난 7월 31일이 생일이었는데 연습에 못 오신 분들도 있었지만 연습실에 계신 분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셨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감동이라기보단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노래 너무 잘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네 사람이 뮤지컬 '광염소나타'를 위해 뭉친 만큼 아름다운 라이브 공연도 이어졌다. 후이와 주찬은 극중 노래인 '너와 나'를 연주해 목소리만큼이나 아름다운 선율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후이는 키보드 앞에 앉아 첫 뮤지컬 도전답지 않은 완벽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주찬과 려욱도 '죽음의 얼굴'이라는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려욱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 위에 흐르는 주찬의 목소리가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큰 관심을 받은 회승과 후이는 중장년층 팬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회승은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어머님, 아버님 팬이 정말 많이 늘었다. 멤버들과 산지 같은 곳을 가면 어머니, 아버님들이 알아보신다"라고 설명했다. 후이 역시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며 어머님, 아버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더라"라고 공감했다.
끝으로 려욱은 "이번 '광염소나타'가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라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훈훈한 려욱, 후이, 회승, 주찬은 1시간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채웠다.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날 네 남자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려욱, 후이, 유회승, 홍주찬이 출연하는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오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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