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블랙핑크,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작업한다
입력 2020-08-12 13:56 

걸그룹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한다. 레이디가가에 이은 깜짝 협업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두 아티스트의 협업을 알리는 '뉴 싱글 릴리즈(NEW SINGLE RELEASE)' 포스터를 게재했다. 핑크빛 배경에 초코 시럽이 녹아내리는 듯한 이미지가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음원은 8월 28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디즈니채널이 발굴한 정상급 가수이자 배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약 1억 8600만명에 달한다. 2009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온 그는 2016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서 최우수 여자가수상, 2014년 라디오 디즈니 뮤직어워드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싱글 'Lose You to Love Me'를 통해 데뷔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등극, 아티스트로서 정점에 달했다.
YG 관계자는 "서로의 오랜 팬으로서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아티스트가 꿈꿔왔던 일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곧 이 노래를 들려줄 수 있음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가 유명 팝스타와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 '사워캔디'(Sour Cand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었다. 이에 앞선 2018년에는 두아 리파(Dua Lipa)의 'Kiss and Make Up'을 피처링하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6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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