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기 감염 부경보건고 성인반 1천여 명 '모두 음성'
입력 2020-08-12 13:10  | 수정 2020-08-19 14:04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관련 전수조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오늘(12일) 부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병설 중학교 운동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성인 주·야간반 학생 874명과 교직원 65명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습니다.

시 관계자는 "밤새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 및 자가격리 이탈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1일) 오전 174번 확진자(50대 여성)가 다니는 이 학교 같은 반 학생 5명(179번∼183번 확진자·60대 이상 여성)이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하나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하는 학교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182번 확진자(70대 여성) 가족 3명(185번∼187번 확진자)과 179번 확진자(60대 여성) 남편(188번 확진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79번 확진자 부부의 아들 내외와 손주 2명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182번 확진자와 179번 확진자가 174번 확진자와 연관돼 감염된 이후 가족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는 182번 확진자 가족인 186번 확진자(40대 여성)가 원장으로 있는 어린이집 원생 64명과 교사 11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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