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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시애틀에 설욕...추신수는 무안타 침묵
입력 2020-08-12 13:03 
솔락은 이날 3안타 3타점 맹활약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승 9패. 시애틀은 7승 12패를 기록했다.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소득없이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82로 떨어졌다.
4회 세 번째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싱커를 강하게 받아쳤지만, 가운데 담장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텍사스는 1회와 3회, 두 차례 득점했다.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닉 솔락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3회에는 선두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에 이어 1사 1, 3루에서 솔락과 윌리 칼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솔락은 이날 경기에서만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4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앞서 예고한대로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89로 부진했던 마이너에게 짧은 등판으로 전열을 재정비할 기회를 줬다.
5회 닉 구디가 볼넷 1개와 피안타 2개, 수비 실책으로 2실점했지만, 에딘슨 볼케즈가 구원 등판해 이닝을 정리했다. 조엘리 로드리게스가 6, 7회를 막았고, 조너던 에르난데스, 라파엘 몬테로가 뒤를 이었다.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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