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GC, 유전체社 최초 세계 3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입력 2020-08-12 11:31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유전자 혈통 분석 유후 서비스 패키지와 결과리포트를 통해 세계적 3대 디자인 대회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본상을 수상했다.
EDGC는 "이로 인한 유후 브랜드 가치가 향후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전자 혈통 분석(유후)은 침 속에 담긴 DNA 정보로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 분석, 개인의 인종 분포도와 대륙 이동 경로, 부계·모계 유전적 계보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유전자 혈통 분석은 전 세계에서 23앤미, 앤세스트리 등 소수 기업만이 현재 분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EDGC만 복지부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자회사 23앤미는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만으로 2018년 5000억원 매출액을 올리는 등 상장시 시가총액이 5~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앤세스트리 또한 지난 5일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47억달러(약 5조 6400억원)에 전격 인수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출범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 (Design-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대회다.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Brands & Communication), 디자인 컨셉트(Design Concept) 부문에서 각 분야별 최고의 제품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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