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흥조직폭력배' 기승…작년대비 60% 늘어
입력 2009-04-20 11:23  | 수정 2009-04-20 11:23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신흥 조직폭력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조직폭력배를 단속해 검거한 621명 가운데 신흥폭력조직 구성원은 전체 35%인 2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개 파 135명을 검거한 것에 비해 60%나 증가한 수준입니다.
신흥조직은 경찰의 관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새로 결성된 조직을 뜻합니다.

이번에 검거된 전체 조직폭력 피의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전체의 80% 정도여서 조직원의 연령대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사범이 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들이 여전히 폭력이나 갈취 범죄를 주로 저지르고 있지만, 사채업이나 사행성 영업 등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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