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安 "노동자 사망비율 OECD 최악…무관심한 일상"
입력 2020-08-12 10:58  | 수정 2020-08-19 11:0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산업재해의 결과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원청과 하청 등 모든 과정과 주체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인사말에서 "노동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악의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무상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우리의 무관심한 일상이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업무에는 비정규직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재가 은폐되는 이유는 업무와 질병 사이에 인과성을 증명하는 등 복잡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산재보험의 입증책임과 청구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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