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 오후 들어 내륙 곳곳 소나기…대구 낮 최고기온 35도
입력 2020-08-12 10:32  | 수정 2020-08-19 11:04

수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를 비롯한 강원 영서·충청 내륙·전라도·경북 내륙·경남 지역에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충청 내륙·전라도·경북 내륙·경남이 20∼80㎜입니다. 제주도는 10∼6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3.6도, 수원 24.0도, 춘천 22.9도, 강릉 27.6도, 청주 24.3도, 대전 25.1도, 전주 25.3도, 광주 26.4도, 제주 28.4도, 대구 25.0도, 부산 25.1도, 울산 24.8도, 창원 26.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및 대구·경북 내륙의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그 밖의 내륙과 남해안·제주도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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